광주시 남한산성 행궁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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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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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방송국(GBS) 3기 기자단 박세영
안녕하세요. 광주시 청년지원센터 더 누림 플랫폼 청년방송국(GBS) 3기 박세영입니다.
날씨가 선선해진 요즘, 조금 색다른 나들이 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이번에 소개할 곳은 병자호란 때 임시 궁궐로 사용되었던 역사적인 장소인 남한산성 행궁입니다.
광주시의 자랑스러운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은
서울에서 차로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라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한적한 곳이 가고 싶을 때면 종종 방문하는 곳인데,
방문할 때마다 시간 여행하는 기분이 드는 공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남한산성 행궁 소개, 주차장과 요금,
현재 진행 중인 행사는 어떤 것이 있는지 등
남한산성 관련하여 유용한 정보를 가득 담아봤습니다.
<주차/대중교통>
남한산성 행궁은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내비게이션에 '남한산성 행궁'이라고 입력하고 쭉 따라가니 금방 도착했어요.
평일에 방문하니 비교적 한가했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기 때문에
주차장이 빠르게 차곤 하니 이른 시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남한산성 행궁 방문 시에 제가 추천하는 주차장이 두 곳 있는데요,
제1호 남문주차장과 제12호 로터리주차장입니다.
행궁 입구에서 가장 가까워서 편리한 곳으로 많은 분들이 찾는 주차공간입니다.
공영 주차장으로, 주차 요금은 평일 3,000원, 주말 5,000원이었어요.
주차요금 징수시간: 9:00~20:00
<남한산성 주차장 할인적용 안내>
100% 감면: 국가유공자, 장애인, 병역명문가, 친환경차량, 3자녀
50% 감면: 이륜차, 경형차, 2자녀, 성내상가, 경기도성실납세자
사전 무인 정산기에서 정산할 수 있으며 (광주사랑카드 사용불가),
할인 적용받을 경우 주차장마다 관리자가 상주하고 있기 때문에
감면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감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유료주차장의 인근식당에서 식사하시면 주차비 50% 감면도 해주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방문할 수도 있는 남한산성입니다.
경기광주역에서 15-1 버스를 타고 방문할 수 있고,
성남 방향에서는 9번 버스를 이용하여 방문할 수 있습니다.
배차 간격이 다소 긴 편이지만 남한산성 행궁 근처에서 시간 보내다 보면
어느새 버스정류장을 향해오는 버스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주차를 마치고 내려서 행궁으로 들어가는 순간,
자연경관에 먼저 감탄하게 됩니다.
입구부터 푸르른 나무들과 깨끗한 공기가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 주더라고요.
한참 비가 내린 뒤 흐린 날씨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더욱더 운치 있는 남한산성 행궁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향긋한 풀 냄새와 자연 소리에 마음이 저절로 힐링 되는 기분이었어요.
조선시대를 여행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행궁의 입구인 한남루는 조선시대의 멋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역사적인 매력을 더해줍니다.
여러분도 행궁 앞에서 인증샷 한 장 꼭 남기세요!
<화장실 위치/개방시간>
행궁 근처 화장실은 행궁 왼쪽 화장실과 로터리 건너편 GS25 옆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행궁 화장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니 참고하세요!
본격적으로 입장하기 전 매표소를 거쳐갑니다.
매표 및 관람시간은 하절기 (4월~10월) 10:00~18:00 동절기 (11월~3월) 10:00~17:00
각 관람시간 30분전부터 매표, 관람종료 30분 전까지 매표합니다.
월요일 휴궁이며, 문화재 보호구역이므로 애완동물 출입금지, 음식물 섭취금지입니다.
안내 표시판을 통해 간단한 역사 설명도 볼 수 있지만
상시 해설을 통해 직접 설명을 들으며 행궁을 둘러보면 더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해설 시간 참고하셔서 방문해보세요!
입장료는 성인 2,000원, 학생 1,000원이에요.
경기도민이나 한복을 입은 분들, 6세 이하 어린이, 65세 이상 노인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민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신분증 필수 지참이니 참고하세요!
매표소 맞은편에는 남한산성 2코스, 수어장대 가는 길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2코스에서 수어장대까지는 20분정도 걸리며 짧은 등산코스로 추천하는 코스이니,
행궁 방문하실 때 함께 들러보세요!
저는 비가 내린 뒤라 위험할 것 같아서 남한산성 등산은 다음 기회로 보류하였습니다.
행궁 내부는 대체로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병자호란 당시 인조가 47일 동안 피난하였던 유서 깊은 장소라는 설명이 잘 안내되어 있더라고요.
행궁이란 임금이 서울의 궁을 떠나 도성 밖으로 행각하면 임시로 거치하는 곳을 말합니다.
남한산성 행궁은 전쟁이나 대한 중 유사시에 피난처로 사용하기 위하여
종묘사직을 갖춘 전국 유일의 행궁으로 건립되었으며,
‘광주행궁' 또는 ’남한행궁‘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상궐은 내행전으로서 1625년에 준공한 70여 칸 건물입니다.
행궁이 지어지고 10년 후인 인조 14년에 병자호란이 발생하자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피난하여 47일간 항전하였습니다.
전쟁 중 청군이 쏜 대포의 탄환이 외행전 기둥에 맞기도 했습니다.
병자호란이 끝나고 행궁에는 숙종 영조 정조 철종 고종 등이
여주 영릉과 서울 헌릉 인릉으로의 능행길에 머물렀답니다.
한일신협약 이후 일제에 의해 훼손되었어요.
그 후 방치된 채로 남아있던 몇몇 건물들은
1925년 을축년 대홍수로 인해 완전히 멸실 되었습니다.
1999년이 되어서야 1차 발굴조사를 시작으로
2002년에 상궐 복원공사를 완료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 차례로 하궐지 발굴조사, 좌전의 복원공사 완료, 하궐 복원공사를 완료하여
2014년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과정에서
남한산성 행궁은 남한산성의 통치경관으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외행전의 위엄! 외행전은 병자호란 당시 왕이 병사들에게
음식을 베푸는 호궤를 행한 곳이기도 합니다.
내행전은 왕이 잠을 자고 생활하던 공간입니다.
<남한산성 행사 소식>
남한산성 행궁에 방문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행사 소식이 있습니다.
주말과 휴일에 아이들과 남한산성에 방문해서 참여하기 좋은
가을 행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즐겁게 참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2024 세계유산 남한산성 명소화 사업 숲속의 산성도시 행사가 진행 중입니다.
일시: 2024.09.01~10.26 매주 토·일요일과 휴일
위치: 남한산성 인화관 및 1코스 성곽길
프로그램: 행궁교육체험 / 숲생태학교 / 남한산성 연희한마당 / 추석특별프로그램 남한산성:밤마실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느껴볼 수 있고, 남
한산성의 가을을 더욱 더 느낄 수 있는 행사라 꼭 참여해보시길 바랍니다.
• 숲 생태학교 "우리 함께 숲" 예약사이트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673679/items/6125888? preview=1
• 숲 생태학교 "숲이, 예술이야!" 예약사이트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673679/items/6133879? preview=1
• 숲 생태학교 특별프로그램 "달빛곤충탐사단" 예약사이트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673679/items/6133889? preview=1
숲생태학교 ‘숲이 예술이야!’ 와 ‘달빛 곤충 탐사단’은 현재 매진으로
예약 취소가 생길시 다시 링크가 열린다고 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다담의 경우에만 행궁 매표소에서 참가토큰(1,000원)을 구입 하셔야 합니다.
(단, 행궁 입장료는 별도입니다.)
추석연휴기간(9월 14일 ~ 18일)에는 행궁입장료와 다담체험 모두 무료입니다.
우천 시에는 행사가 취소될 수 있습니다.
문의하실 곳 : 070- 8676-3611 / hstory-tamtam@naver.com
물론 모든 곳이 그렇듯이 남한산성 행궁에도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토요일이나 공휴일에는 남한산성의 아름다움을 느끼러 온 사람들로 가득하기 때문에
주차하기가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아침 일찍 출발하여 일찍 남한산성에 도착하는 걸 추천합니다.
또한, 행궁은 계단이 가파르기 때문에 아이들이나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 다니기에 조금 힘들 수도 있답니다.
저도 처음에 방문해보고 길이 평탄한 편이 아니라 무리할 뻔했지만,
중간 중간 쉬어 가면서 주변 경치 구경도 하며 올라갔어요.
힘은 들지만 운동할 겸 끝까지 올라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남한산성 행궁만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답니다.
남한산성 행궁은 광주시에서 한 번쯤 꼭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명소예요.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고,
주말과 휴일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안내나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남한산성 행궁을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어요.
저는 다음에도 꼭 다시 방문하여 상시 해설도 들어보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주말 남한산성 행궁에서 특별하고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보세요!
제1호 남문주차장 입구 근처에는 남한산성 만해기념관 뒤에서
직접 수확한 무공해 농산물을 무인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호박, 옥수수, 가지가 진열되어 있어 광주에서 나고 자란 싱싱한 무공해 농산물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선 정조 때 유수 홍역에 의해 지어진
한남루의 주련(기둥 또는 벽에 써 붙이거나 걸어놓은 연구)에 적힌 글귀로 남한산성 행궁 소개 마치겠습니다.
“비록 원수를 갚아 부끄러움을 씻지 못할지라도 항상 그 아픔을 참고 원통한 생각을 잊지 말지어다”
조선시대의 멋을 느끼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
광주시의 남한산성 행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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