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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심리진단 프로그램 MBTI워크숍 후기>
청년방송국(GBS) 3기 기자단 박세영
안녕하세요. 광주시 청년지원센터 더 누림 플랫폼
청년방송국(GBS) 3기 박세영입니다.
2024년 4월 26일 저녁,
광주시 청년지원센터 더 누림 플랫폼에서는
4월 심리진단 프로그램 (강점-커리어 연결로 퍼스널 브랜딩 하기)
MBTI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MBTI 워크숍은 프로그램 전,
이메일로 발송된 정식 MBTI 검사지를 완료한 후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검사지를 바탕으로 일대일로 강사님과
단 둘이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상담을 하는 수업이 아닌,
강사님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4명씩 한 조를 이루어 조원들과의 그룹 활동을 통해
MBTI에 대해서 보다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MBTI워크숍이 열리는 함께누림으로 가니,
여가지원 프로그램 담당인 늘찬매니저님이
정성스럽게 작성해놓으신 칠판이 반겨주었습니다.
MBTI워크숍 프로그램은 자리가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다양한 MBTI가 골고루 섞인 4인씩 총 4조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지정된 자리에는 본인의 MBTI 검사 결과지가 놓여있었습니다.
저는 일찍 도착하여 정성스레 준비해주신 간식을 먹으며
MBTI 워크숍이 시작되길 기다렸습니다.
오늘 MBTI워크숍 프로그램은
아라차림 상담소 대표인 박현순 강사님이 진행 해주셨습니다.
한국 MBTI 연구소의 강사 자격을 가진 전문가 선생님이셨습니다.
MBTI 관련 강의뿐만 아니라 임상심리사,
밑미 심리카운슬러로 활동하시며,
[화내는 엄마에게], [마인드 제로], [사춘기 살롱] 저자이기도 하셨습니다.
팟캐스트 <당신에게 보내는 따뜻한 목소리>를 진행하시고,
네이버, SK하이닉스, 삼성생명, EY 한영기업,
현대 백화점, 샤넬, 파리바카디프생명, 아모레퍼시픽 등
다양한 대기업에 출강하시는 전문 강사님!
평소 MBTI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러한 전문 강사님이 광주시 청년지원센터의 MBTI워크숍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신다고 하여 믿고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수업 시작에 앞서,
준비해주신 종이에 본인의 MBTI와 이름을 적은 뒤,
함께 앉은 조원분들과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을 통해 친밀감을 쌓아갔습니다.
책상 위에는 본인의 MBTI 기본 프로파일 종이가 놓여있었습니다.
MBTI 별 키워드와 장점, 좋아하는 것, 개발해야할 점들이 적혀있었어요.
뒤편에는 보다 더 자세한 성격유형 검사 결과가 적혀있었습니다.
MBTI는 개인의 성격을 잘 묘사한 16가지 성격유형 결과를 제공합니다.
개인의 성격유형은 2가지 대극으로 구성된
4가지 선호지표로 개인의 선호 경향성을 나타냅니다.
매우 분명 / 분명 / 보통 / 약간 으로 나뉘어
막대그래프로 선호분명도가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선호 분명도 지수가 ‘약간’에 해당한다면
양쪽 다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성향이라고 하셨어요.
선호 분명도 지수는 양극의 선호경향성 중
어느 쪽에 대한 선호가 분명한지를 알려주는 지수입니다.
선호한다고 하여 유능, 성숙 또는 발달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또한 MBTI 검사는 선호도 검사이기 때문에
검사 시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좋고 나쁨이 아닌 선호도 차이!’ 라는 것이 오늘 MBTI 워크샵의 핵심 주제였습니다.
이러한 MBTI 검사는 나를 이해하는 수단이 되기도 하지만,
타인을 향한 평가가 아닌 타인을 그대로 이해하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차차 설명해보겠습니다.
에너지 방향(충전 방향)에 따른 외향E 내향I
외향형은 외부세계의 사람이나 사물에 대하여 에너지를 사용하며,
적극적이고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중요시 여깁니다.
동료들과 대화하며 생각을 정리하고,
때로 생각하기 전에 행동이 먼저인 순간도 있습니다.
내향형은 내부 세계의 개념이나 아이디어에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극적이고 소심해 보일 수 있습니다.
외향형과 달리 생각이 완벽하게 정리된 후 이야기하고,
때로는 생각만 하고 행동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조용히 혼자 충전할 시간이 필요한 유형입니다.
인식 기능에 따른 감각S 직관N
감각형은 오감을 통한 사실이나 사건을 더 잘 인식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활용하여 세세하게 사물에 집중하는 유형입니다.
차례대로 단계에 따라 일 처리하는 것을 선호하고,
미래보다 현재 상황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직관형은 사실, 사건의 이면의 의미나 관계,
가능성을 더 잘 인식하며 독특한 아이디어를 잘 내고,
전체적인 느낌을 바라봅니다.
현실보다 가능성과 미래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판단기능에 따른 사고T 감정F
사고형은 논리적, 분석적 근거를 바탕으로 판단하며,
합리적이고 정의나 공정성, 규칙, 원칙에 의해 판단합니다.
일을 할 때 공과 사 구분이 확실한 편입니다.
간결하게 잘 요약된 자료를 선호합니다.
T라고 해서 공감을 아예 못 하는 것이 아닌
경험이나 이해가 되었을 때 공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감정형은 개인적, 사회적 가치를 바탕으로 판단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고 합의점을 찾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음과 감정을 중시하기 때문에 직감적으로
동료의 감정을 빠르게 파악하고 공감하며 격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생활양식에 따른 판단J 인식P
판단형은 외부 세계에 대하여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접근하며,
정해진 일정과 시간에 맞추어 일하기를 선호합니다.
한 업무를 끝내고 다른 업무를 시작하는 것을 좋아하며,
업무를 체계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하곤 합니다.
인식형은 외부 세계에 대하여 개방적이고 융통성 있게 접근합니다.
새로운 정보에 대해 호기심이 많고
결론을 내리기 전 오래 정보를 수집하며,
예상치 못 한 자료에서 좋은 대안을 제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J와 P는 보통 돌발 상황을 기준으로 분류를 합니다.
J는 돌발 상황이 싫고 짜증이 나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전반적으로 계획하고 통제합니다.
P는 돌발 상황이 일어나도 ‘괜찮아, 그럴 수 있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중요한 일들은
철저히 계획하여 마무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J와 P는 행동완료시점의 선호도가 다른데요,
J는 일을 처리하고 자유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호하는 반면
P는 마감 직전에 일을 마무리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이렇게 MBTI의 대해 8가지 유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나니
기존에 알고 있던 단순하게 분류된 기준이 아닌
더 자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나와 다른 MBTI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 다음, 나의 성격유형 결과 정리를 진행했습니다.
자기 추측 유형과 검사 결과 유형을 나누어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두 가지가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MBTI 를 검사하고 이해하게 되면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구나’ 하며
나를 있는 그대로 수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본인의 자존감이 올라가게 되며,
약점이라고 생각했던 부분도 보완하여 결국 통합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MBTI 워크숍에서는 업무 또는 관계에서
나의 강점, 취약점은 무엇인지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 관계에서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강점이 무엇인지,
노력하는 것에 비해 어렵게 느껴지는
취약점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하며 적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의 사람들과 관계를 맺었던 순간들과
어려웠던 순간들을 떠올려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취약점을 숨기고 부끄러워하는 것보다
드러내는 것이 더 건강한 관계이며,
이것은 내가 어려우니 도와달라는 뜻으로
나를 더 잘 각인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성격의 심리구조 위계를 알아보았습니다.
강사님께서는 MBTI의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기능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바로 주기능, 부기능, 열등기능입니다.
주기능은 개인성격의 핵심이며,
세상을 감지하고 이해하는 방식으로
가장 신뢰하고 가치를 두며 의지하는 정식적 도구입니다.
부기능은 주기능과 인식-판단,
외향-내향으로 보완, 균형을 추구하며
주기능과 갈등이 있을 때는 주기능이 더 우세합니다.
주기능과 부기능은 먼저 지지하고 인정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열등기능은 주기능의 반대기능이며
정신활동의 에너지가 가장 적게 가고,
가장 덜 발달 되어있는 수치심의 원천인 기능입니다.
열등기능이라고 해서 못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부족하기 때문에 못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잘하고자 하면 강점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열등기능이 나의 취약점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답니다.
열등기능은 나의 취약점이므로 수용하고 개발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나의 심리구조 위계를 찾기 위해서 준비되어있는 자료 속 표를 통해
주기능, 부기능, 열등기능을 찾아보았습니다.
앞서 자기 추측 유형과 검사 결과 유형이 다르다면,
이 3가지 기능들의 역할을 판단하여 최종유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성격의 심리구조 위계를 통해
나의 강점과 취약점을 탐색 하고나면,
평소 내가 어려웠던 일들이 잘 못 된 것이 아니라
내가 원래 어려운 것이 맞는 것이라고 인정할 수 있고,
타인이 나에 대해 부정적인 표현을 사용하더라도
‘저는 그게 어려워요.’ 라며 본인의 열등기능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이 중요한 이유는
다른 사람의 열등기능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도 변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잘 한다고 해서 모두가 잘 하는 것이 아닌 것을 인정하고
누군가는 어려울 수 있구나 하고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행복한 삶의 구성요인을 탐색하기 위해
직업의 중요한 가치, 행복한 인생의 중요한 가치를 선택해보았습니다.
신기하게도 MBTI가 비슷한 조원들끼리는
인생의 중요한 가치도 거의 흡사하였습니다.
MBTI 검사 결과에서도 나왔듯이
선호 경향이 비슷하여 인생의 중요한 가치 결과도 비슷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렇게 또 나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재의 ‘나’를 퍼스널 브랜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퍼스널 브랜딩>은 자신을 브랜드화 하여
특정 분야에 대해서 먼저 자신을 떠올릴 수 있도록 만드는 과정인데요,
MBTI 검사 결과를 통해 나의 뿌리에
어떤 강점과 취약점이 있는지 파악하였으니,
퍼스널 브랜딩을 통해 나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MBTI 유형별 퍼스널 브랜딩과 진로 추천 시간을 가졌습니다.
MBTI 정식 검사와 주기능, 부기능, 열등기능을 통해 알게 된
본인의 MBTI에 맞는 직업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 MBTI 워크숍 후기 >
그동안 MBTI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저의 MBTI를 단정 지은 상태로 살아왔습니다.
검사 결과로 나온 MBTI 와 내가 짐작하는
나의 MBTI 가 분명 다르다고 생각했음에도
딱히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에 그냥 넘어가곤 하였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기능 부기능 열등기능을 알게 되었고,
이 기능들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니 기존의 검사 결과가 아닌
내가 짐작했던 나의 MBTI로 확립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수강하며
MBTI는 선호도 검사이기 때문에 검사를 진행할 때의
마음가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과,
주기능 부기능 열등기능을 통해
MBTI에 대해 더 자세히 파악하여
나의 정확한 MBTI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나의 열등기능을 인정하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열등기능이 있다는 점을 인식하게 된다면
타인을 향한 너그러운 시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1990년에 설립된 오랜 역사가 있는 한국 MBTI 연구소의
정식 MBTI 검사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한국 MBTI 연구소의 전문강사 자격을 가진 전문가 선생님과 함께
풀이해보고 잘 알려지지 않은 기능까지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단순한 MBTI 풀이 강의가 아닌 외부요인에 의해
흔들리지 않도록 내면을 단단히 만들어주는
퍼스널브랜딩 시간까지 한 문장으로 나를 정리하며
나의 강점을 더 확실히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강의를 진행해주신 강사님, 준비해주신
더 누림 플랫폼 관계자분들 감사합니다!
이상 4월 심리진단 프로그램 (강점-커리어 연결로 퍼스널 브랜딩 하기) MBTI 워크숍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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