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취미생활지원 테라리움 키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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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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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리움이란?
3. 이어서 백사, 금사, 흑사를 순서와 상관없이
번갈아 가면서 취향대로 뿌려주며 지층을 디자인 해줍니다.
위에서 본 것과 옆에서 본 모습이 다른데,
투명한 용기의 테라리움 키트는 옆면이 핵심이기 때문에 옆면을 확인해 주며 꾸며줍니다.
4. 배양토를 약간의 굴곡을 주며 지형을 만들어줍니다.
플라스틱 사각 용기가 꽤 높은 편이어서
생각보다 배양토를 더 많이 쌓아주었습니다.
숟가락으로 배양토를 누르며 분무해 줍니다.
5. 돌을 취향에 맞게 배치하여 줍니다.
이집트 홍석은 총 5개가 동봉 되어있었는데,
5개 모두 넣으면 이끼 자리가 부족할 것 같아 3개만 배치해주었습니다.
6. 이끼의 뒷면 흙 부분을 가위로 제거해 줍니다.
깔끔해진 이끼를 돌 사이사이에 원하는 곳에 지긋이 눌러주며 배치해 줍니다.
7. 덩굴의 끝이나 하얀 실뿌리를
이끼 사이나 흙 속으로 밀어 넣어 식재해줍니다.
핀셋이 없어서 비단이끼가 망가질 것 같아
조심조심 다루어 식재해주었습니다.
이끼의 뿌리는 일반 식물과 달리
수분이나 양분을 흡수하는 것이 아닌,
흙이나 돌 등에 몸을 고정하는 역할이라고 합니다.
8. 마음에 드는 모래로 배양토가 드러난 빈 공간을 덮어서
마무리 하면 된다고 적혀있었지만
이끼 양이 풍족하여 따로 빈 공간이 없었습니다!
서비스로 주신 식물 (피쿠스 미니마)까지 잘 배치해 주고,
앙증맞은 피규어까지 올려주면 테라리움 만들기 끝!
책상 어디에나, 좁은 공간에 분위기를 바꾸어주는
작은 힐링 아이템 테라리움을 완성해 보았습니다!
테이블가드닝에서는 키트를 받아
바로 테라리움 꾸미기를 진행할 수 있도록
건조 이끼가 아닌 충분히 관리한 질 좋은 이끼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제공받은 이끼는 비단이끼로 불리는 가는흰털이끼입니다.
수분을 충분히 머금으면 선명한 푸른색을 띠지만,
강한 빛에 노출되거나 완전히 건조한 상태가 되면
흰 빛깔을 강하게 띄웁니다.
이러한 가는흰털이끼를 살며시 쓰다듬으면
비단결처럼 부드러워 비단이끼라고 불리고 있답니다.
이끼 관리 방법!
비단이끼는 반음지의 습한 환경을 좋아한답니다.
직사광선과 너무 높은 온도는 싫어하기 때문에
햇볕이 잘 들지 않는 공간에 장식해 두었습니다.
테라리움 용기의 뚜껑을 덮어 습도 조절을 해줍니다.
온도와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하루 한 번씩 뚜껑을 열어 통풍을 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끼가 건조해 보이면 충분히 분무해 주고,
벽에 물기가 흐르듯이 맺히면 통풍을 시켜줍니다.
적정 온도는 20~25도, 적정 습도는 60~80%입니다.
만들다 보니 테라리움에 일반 식물이 아닌
특히 이끼를 많이 넣는 이유가 궁금해졌습니다.
이끼는 지구의 오랜 친구라고 합니다.
오억 년 전, 지구 최초의 육상 식물인 이끼는
지표면을 부드럽게 하고 광합성을 하며 산소를 생성하였습니다.
이는 지구 생태계의 시작점이 되었답니다.
오염된 지하수와 대기 질을 정화하며
오랜 세월동안 이끼는 지구의 입주 청소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이끼는 물을 잘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어서
테라리움 내부의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테라리움 내 다른 식물들이 필요로 하는 적절한 환경을 조성해 준답니다.
밀폐된 테라리움 안에서는 이끼 덕분에
수분이 순환하므로 식물이 자생적으로 생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끼는 다른 식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리가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투명한 용기 내에서 반복적인 분무와 통풍으로
관리해 주면 되기 때문에 화분 밖으로 물이 흐르지 않고 깔끔합니다.
다른 식물과 달리 빛이 많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 공간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답니다.
이러한 장점들 때문에 요즘 플랜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이끼가 인기가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양한 색상과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외관상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처음 이끼를 키운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이끼를 왜 키우지?’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테라리움을 만들어보니 다른 식물들에 비해 관리가 쉽고
이끼 특유의 아름다움에 매력을 느껴
나만의 작은 자연을 표현하기에
가장 좋은 수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주시 청년지원센터에서 준비해 주신
테라리움 키트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이끼를 찾는 이유를 작게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싱그럽고 초록색으로 덮인 나만의 미니 숲을 완성하였습니다!
비록 작은 플라스틱 공간 속이지만 생명이 넘치는 작은 숲!
작은 크기의 테라리움이어서
좁은 공간 어디에도 부담 없이 장식할 수 있었어요.
또한 일반적인 배수 구멍이 있는 화분과 달리
물이 새지 않아서 테이블이나
어느 곳에 두어도 불편 없이 예쁜 테라리움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완성하고 난 뒤 첫 테라리움은 바라보는 것 자체만으로
뿌듯함이 밀려오는 결과물이었습니다.
책상 위에 올려두고 이끼의 촉촉함을 체크하느라
매일매일 들여다보게 되는데요,
이끼가 마르지 않도록 신경 써 돌봐주는 과정 자체가 힐링인 요즘입니다.
식물을 좋아하지만, 잘 키우지 못하는 저는
비교적 키우기 쉬운 테라리움을 잘 키워보려고 합니다!
광주시 청년지원센터의 취미지원프로그램 덕분에
매월 새로운 취미생활을 경험하며
일상을 알차고 의미 있게 보내고 있습니다.
하루에 한 번씩 뚜껑 열어 환기도 해주고
분무기로 물도 뿌려주며 애정 가득 돌보고 있는 테라리움!
식물 키우기에 자신이 없으셨던 분들은 테라리움으로
소소하게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정해진 정답 없이 간단하고 쉽게 나만의 테이블 위 정원,
4월 취미지원프로그램 테라리움 키트 만들기 후기였습니다.
※ 위의 내용은 테이블가드닝 상세 페이지, 네이버 블로그 VOTAMI를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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